일쌍다반사/우리가족 이야기

2010년 해빙기 마지막 빙어 출조

인찌끼2 2010. 2. 8. 11:17

-올해 해빙기에 접어 마지막으로 가족 빙어 출조에 나서봅니다.

  1/24에는 여러 가족을 동반해서 산만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가족만 단촐히......

 3대의 견지대를 펴고 구멍마다 열심히 고패질을 해봅니다.

 

 ▲ 아침부터 부지런을 떤다고 눈도 채 뜨지  못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는데도 부지런한 분들 많네요....

 

  ▲ 저희 가족 3명이 부지런히 고패질을 해봅니다.

      왼쪽 하단에 있는 것이 새로 장만한 천공기 입니다. 얼음이 30Cm미만이면 위력을 발휘합니다.

 

 ▲ 저희집 살림 밑천입니다. 출발하기 전날에 시큰둥하더니 한두마리 올려보더니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오늘에 장원입니다.

 

 ▲10분을 못 앉아있고 첫 수에 다시국물용 멸치만한 빙어 한 수 해두고는 1등은 대어순이라 우겨댑니다.

    잠시 앉은 듯 했다간 금새 일어나 다른 재미를 찾아 헤매는  정서불안(?)으로 당분간 낚시 안 데리고 다닌다 으름장을 놓아도 그때 뿐입니다. ㅋ

  

 ▲올해 2번에 걸친 빙어 출조 2번다 부정적이였던 '영부인'이십니다. (안전과 기온과  본래 낚시에 안티한 성향이 있는지라....ㅠㅠ)

     한마리,두마리 올라오는 빙어를 보시더니 갑작스레 투지를 불태우십니다.......ㅋ

 

  ▲ 오늘은 단촐히 저희 가족만 출조한 팃에 거금 5,000냥의 (마릿수) 타이틀을 걸어 봅니다.

 

  ▲오늘의 장원 복덩어리 딸래미입니다.

     공부에 겨우내 책과 씨름한 탓인지 집중력과 끈기를 발휘하더니 마릿수 장원입니다.

 

 

 ▲오늘은 지난 1/24일과 달리 많은 출조객은 아니군요...

 

  ▲낚시나 열심히 좀 하지.....걍 카메라만 들이대면 연신 'v',,,,

 

  ▲조금 전보다 한마리,두마리 점점 늘어갑니다.

 

  ▲고기는 조금 잡더라도 옷매무세는 좀 가다듬어라....여자가 모자 쓴게 그거 뭐니?

 

 

 

 

 ▲ 한가지 Tip!

      어분/깻묵,소량의 구더기등을 먼저 투여해준후 먼저 줄을 주~욱 풀어 수심 바닥까지 늘어뜨리고 고패질을 몇번해줍니다.

      그런후 서서히 감아 올리면 빙어들이 하늘하늘 거리는 미끼를 따라 얼음 밑까지 따라 올라옵니다.

      몰려있는 빙어들을 구멍으로 보며 고패질을 하다보면 놀라운 적중력을 보이며 잡아낼수 있습니다. 

 

 

 

 

 ▲남는거 뭐 있습니까? 기억을 대신할 사진이죠 뭐~

 

  ▲ 철수하며 찍지 못하고 중간 실적입니다.

       오늘은 집중한 탓인지 제법 되더군요.....불쌍한듯 하지만 요것들을 모아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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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렇게 영부인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현장에서도 집에서도 먹거리를 책임지시는 영부인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맛깔난 튀김과 막걸리 댓 잔으로 올만에 휴일을 뿌듯하게 마감합니다.

 

-. 일시 : 2010년 2월 7일 08:00~

    장소 : 강화군 내가면 소재 신선저수지

    인원 : 쥔장,영부인,딸래미,아들래미

     비용 : 견짓대 3대 12,000원

             구더기       2,000원

             입어료      10,000원(4人가족입장시 기준 어린이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