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해프닝·조행기

6.25 사변일 기념(?) 출조.......(게으름 포스팅...ㅠㅠ)

인찌끼2 2010. 7. 21. 20:27

블로그 포스팅이란게 말입니다....

 

게으르면 아무것도 안되더라고요.......

 

사진찍는 것도,  PC로 다운받아 저장/편집하는 것도.........

 

그것도 이미 끝나 포스팅만하면 되는 고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

 

그것도 귀차니즘에 밀리면 한 달이나 늦게 포스팅을 하게되는군요....

 

 

제게는 아주 어릴때부터 그러니까 형제라고는 달랑 남매뿐인 인찌끼에게는 아주

막역했던 사촌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런데 먹고사는 것이 뭔지 서로 가정이 생기고 피치못할 사정들이 하나둘 늘어가며

소원해졌다가 이번에 우연찮은(얘기하자면 아주 기~인) 기회로 다시금 연락이 닿은

형님과 팔자에 없는 평일 출조를 계획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양해를 구해두고 금요일 출조를 감행합니다.

물론 제게는 소중한 형님이니만큼 불편함이 덜하고 풍광은 좋은 곳을 꼽다보니

1순위로 차평지가 정해졌구요......

 

또다시 차평지 조행기를 올립니다.(인찌끼가 차평지 매니아는 아닙니다.)

 

↑ 맨앞 사진이 인찌끼구요..... 가운데 분은 형님의 친구분으로 적지않은 낚시 내공과 주량을

   보이셨고 제일 멀리 보이는 분이 제 막역한 형님이십니다.

   출조 전날 조과를 운운할때는 다소 초연해보였는데 막상 동행을 해보니 거의 낚시를 수렵으로

   여기고 천렵을 좋아하는 분입니다....ㅋㅋ

   즐기고 마시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시는 두 분 형님......ㅋㅋ

 

↑ 이런 샷을 찍을때면 우선 부족한 제 내공과 부족한 연장탓을 좀 해봅니다.

   다른 님들은 멋지게도 찍던데....

 

 

 

↑ 어느 조사님이 강탈당하셨군요.......ㅉㅉ

 

 

 

 ↑밤꽃이 한창인 차평지.....

   관리터중에 이러한 넉넉한 풍광을 가진 곳도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 차평지 배터

 

↑ 차평지 좌대의 강점은 모 침대제조사의 COPY처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 차평지 2010형 연안좌대도 자리를 잡았네요...

 

↑관리실 앞쪽으로 자리잡은 개인 사로?

 

↑ 1박의 조과....

  인찌끼는 12시만 되면 포기가 빠른데 이번에는 심심치않은 입질과 얼굴도 못보고 대도 못

  세우고 터뜨린게 두번이라 5시경 앉은채로 1시간여 눈만 붙이고 정말 열심히 쪼인 결과물

  치고는 빈약한........ㅋ

 

↑ 본래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자신없는 껍데기를 가진 인찌끼라 잘 안올리는 제 사진인데

   걍 몇장 겁없이 올려봅니다.

 

 

 

 

↑ 쓸모가 없어서라기보다 하룻밤 잘 놀아주었으니 방생~~~~

 

↑ 입어료도 없이 들어와서는 꽝없는 조과를 거두는 손님이지요......^^

 

○ 일시 : 2010.06.25~06.26

○ 날씨 : 6월중 후덥지근하고 젤로 더웠던듯

○ 미끼 : 어분,집어제,지롱자,XX텐

○ 조과 : 붕어 20여수

○ 사고 : 올해 구입한 경질대 한대 해먹고

            다시 거총한 한대는 아끼는 연주찌와 함께~~~~~~ㅠㅠ

○ 반성 : 하절기 다소간 활성도가 좋을때는 찌를 쬐금 더 무겁게 했으면..

            밤새 헛챔질로 빈총 쏘느라 며칠간 겨드랑이가 아플 정도임.

○ 지출 : 동행한 형님과 친구분이.........

            감사했고 민망했습니다.(여전히 저는 어릴때 코흘리개 동생으로 보시는 듯)

○ 기타 : 여전히 차평지 닭도리탕은 쫄깃한 육질과 푸짐한 양,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