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조 준비사항

처음에 하는 장비 구입

인찌끼2 2010. 6. 2. 00:33

 -인터넷 검색이나 낚시 포털등을 오가다 보면 처음 준비해야하는 장비에 대해

 심심치않은 질문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인찌끼 주관에 따른 장비 추천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일단, 낚시대

 -.길 이 : 주로 2, 2.5, 3칸대가 기준이 되겠다

 -.재 질 : 처음 낚시를 접하는 조사라면 우선 경질대를 추천(카본대)

                왜냐? 원줄을 한뼘 정도만 짧게 매어 사용하면 앞치기가 훨씬 용이하다.

 -.상 표 : 인터넷에 여러가지 상표들이 있어 처음에는 매우 혼돈스럽고

                부담이 만만치않다. 귀동냥이나 인터넷의 조언보다는 직접

                나가서 보는 것이 백배 낫다.

 

   ※초보낚시에 낚시대 선택시 유의 사항

     1.절대 판매금액에 현혹되지 말것.

        -비싼 것이 객관적으로 좋다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이 추구하게 될 낚시 장르,출조횟수,경제적 여력등을 감안하시길.

         외장이 화려하고 밝은 계통은 출조후 손질에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된다.

     2.일일이 펴보고 대가 맞물리는 곳에 흠집은 없는지 공차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한다.

        - 공차가 있으면 순간적인 충격시 대에 파손에 취약해진다.

     3.잘 아는 낚시점의 추천이 아니라면 쥔장의 추천은 참고만 한다.

        - 이제는 수릿대도 구하기 힘든 구형을 싼값이라며 추천하는 경우도 많다

     4. 초릿대에서 손잡이대까지 다 펴보고 낭창거림을 확인한다.

        -모든 대를 펴서 흔들어보면 낭창거림으로 재질을 어림하고 초릿대를 잡고 휨새를

         보아 본인의 능력에 맞는 재질인지 확인한다.

     5.마지막으로 모든 대의 도장 상태를 확인하고 가급적 케이스 마무리는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요즈음 제품은 대부분 그물 망사로 되어 있어 통풍까지 고려되어 있고  길이 표기용 태그를

       표시한다)

 

 이단, 받침대

 -.길 이 : 2칸대 미만은 3절

             2~2.5칸은     4절

             2.5~3절은     5절

             3.5이상        6절(절대값은 아니며 보편적인 사항이다)

 -.재 질 : 낚시대 만드는 재질로 다 제조가 되는듯 하지만 절대 고급이여야 할

                필요는 없다(다만 고급 낚시대와 색상이 일치되어 5대이상 펴놓으면 상당한 멋은 있다.) 

 -.상 표 :  조구업체에서 욕할지는 몰라도 받침대가 좋아서 조과가 좋아지는 경우 없고, 손맛이

                 좋아질 이유는 더 더욱이 없다.

                (참고로 제가 짬낚시에 쓰는 받침대는 4절기준 3,500원...ㅋㅋㅋㅋ)

  

※유의사항 : 이따금 made in chxxx(?) 같은 경우 받침틀이 아닌 노지에서 사용할 경우 알루미늄이

                  휘어져 안 접히는 경우가 있고 반드시 균열 유무,도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대를 올려놓을 주걱부분이 너무 좁거나 마무리가 안 좋을 경우 대에 상처가 난다

                  거나 야간에 거치하기 힘들수 있다.

 

 

 삼단, 받침틀

 -.거치대수 : 1대에서 12~20단도 나옴.

 -.재 질 : 물론 녹슬지 않는 재질이여야 한다.

 -.상 표 :  추천업체 없음.

 

※고려사항 : 본인이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3~5대用이 적당할 듯..............

                   실제로 나 같은 게으른 조사는 3칸用도 다 쓰는 경우가 드물다.

                   뒷 꽂이를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나 추운날이나

                   밤낚시중 채비에 걸리거나 발에 한 번 걸리면 대부분 갈라지거나 단박에

                   깨짐.

                   그래서 대체 수단으로 이걸 많이 씁니다.(머리는 본인 취향에 맞게....)

                   ※광고는 아니지만 머리가 둥글게 생긴 것은 물이 묻을 경우 브레이크 기능을 잘못하는....ㅠㅠ)

 

 

 

 

 

 사단, 낚시가방

 -.규  격 : 2절에서 5~7절도 있음(가급적 견고한 스텐드 방식이 좋음)

 -.재  질 : 물론 방수력이 높은 재질이 단연 좋음

 -.상  표 :  당근 없음

 

※고려사항 : 동일한 품목끼리 구분하여 보관할 수 있도록 칸 수가 많으면 좋고 높이 역시

                   장대나 장찌를 보관할 경우를 대비하여 길이를 고려해야 한다.

 

 

 오단, 낚시의자

 -.규  격 : 각도 조절은 물론 다리의 조절이 용이하여 경사에도 설치할 수 있는 의자

                 (간이의자는 절대 비추........경량이라 좋지만 쪼그려 앉아보면 후회 막급)

 -.재  질 : 물론 방수력이 높은 재질이 단연 좋음

 -.상  표 :  당근 없음

 

※고려사항 : 대부분 각도조절은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각도 조절이 용이하면서 경량이고

                   설치시에 너무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한다.특히 다리 조절용 고정구가 사용이 편리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고 좋다.

 

 

 육단, 파라솔

 -.규  격 : 우산만한거에서 지름 42"" 이상도 나옴

 -.재  질 : 방수력,내식성이 좋고 설치가 용이한 제품,파라솔用 바람막이와 호환이 되면

                 더 좋음. (일단 크면 좋기는 하지만 보관,운반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상  표 : -

 

※고려사항 : 소지에 문제만 없다면 가급적 넓은게 좋음.

                   보관 가방도 좋은 것으로 고르고 특히 파라솔 대에 녹이 슬지는 않았는지 확인

 

 

  

 칠단, 태클박스

 -.규  격 : 너무 클 필요 없고 칸 조절이 가능하고 다단으로 되어 주변에 두고 주로 쓰는 채비들을

                 크기별로 보관할 수 있으면 좋다.

 -.재  질 : 자주 쓰는 물건이면서 막상 낚시중엔 천대를 받는 소품중 하나,

              그래서 잘 깨지지 않는 재질이 좋다.

 -.상  표 : -

 

※고려사항 : 주로 윗칸은 봉돌,주간케미,케미고무 등의 작은 소품류

                   밑에는 낚시 원줄,채비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간이 확보된 것

                   개폐가 한 손으로 용이한 것.

 

 팔단, 기타

 

 

▲ 닛퍼 : 봉돌을 깍을때 많이 쓰니 이왕이면 고급이 좋고 부식도 잘 되지 않는다.

            크기에 따라 막 쓸수 있는 허름한 것과 미세한 조절이 가능한 고급 두개가

            준비되면 좋다

 

▲ 떡밥그릇 : 양어장만 다닐 것이라면 별 필요가 없으나 노지에서는 필수품.

                      요즘엔 예전 목욕탕에서 봄직한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하는 분도 많지만

                      xx텐등 물과 적당량의 혼합이 필요한 밑밥 갤 때도 유용

  

▲ 밑밥통 : 주로 바다낚시에서 크릴과 빵가루등을 개어 놓고 쏠채를 이용하여 집어 목적으로 투척하는 밑밥 보관통.그런데 민물에서는 이런거 하나쯤 있으면 여러가지 의류나 소품을 운반하거나 보관

하는데 유용.

 

 

 

▲ 휴대용 가스난로: 양어장이던 노지던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지는 시기 가장 고마운 조구(?)이다.

  방식에 따라 난방전용과 눕혀서 지지대를 이용하면 컵라면,커피등의 뜨거운 소량의 물정도는 끓일 

  수 있는 방식도 있음.

 

 

- 모든 조사님들이 위에 나열된 모든 장비를 한번에 장만하고 출조에 임하지는 않는다.

  허나 그간 일천한 출조 경험에 미루어 한번씩 갈때마다 아쉬웠던 부분들을 정리한 것이니

  한번 두번 출조하면서 낚시짐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이제 내가 환자가 되어가는 구나......

  느끼는 부분일 것이다.

  무조건 비싼 조구가 반드시 조과를 뒷받침하지 않으니 처음부터 무조건 흔히 뽀대나는

  장비로 갖출 생각보다는 한대,두대 식구를 늘려가더라도 가급적 오래도록 쓸 물건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여러 조사님들께서 얘기를 시작하면 하루밤낮도 부족할 찌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해볼 예정이다.

 

  ※ 위에 나열한 상품들의 사진이 특정업체의 저작권등으로 문제가 될 경우 자진 삭제예정

      이오니 필요시 답글 남겨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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