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해프닝·조행기

10년 10월 16일 큰골낚시터 출조

인찌끼2 2010. 10. 22. 22:32

▶ 올해 오랜만에 '못된붕어' 형님과 시간을 맞추었습니다.

   XX다 XX다 설왕설래中 올해 가을들어 젤로 춥다는 일기예보에 우여곡절 끝에 처녀출조시 밤새

   블루길 등쌀에 등졌던 '큰골낚시터'를 행선지로 정해봅니다.

    물론 이번에도 예전과 같은 상황이라면 다시는 발걸음을 안 할 마음으로 말입니다....^^

   인찌끼 회사는 토요일도 근무를 합니다.

   그러나, 출조를 앞둔 마음은 급하기만 합니다....

   놀라운 생산성을 보이고 12시가 되어서 출발을 해봅니다.

   올라선 중부고속도로는 비교적 초입만 조금 정체가 될 뿐 한산합니다.

 

▲ 예전에 왔을땐 못 보던 것이 생겼네요......

   제방초입을 올라서면 제일 먼저 맞아주는 조형물입니다.

 

▲ 처음 출조 때 안좋은 기억이 있었던 자립니다.

   그때 역시 지금보다도 더 저질(?) 조력을 가졌던 탓이겠지요....

   'XX붕어' 형님은 그 날 울분을(?) 참지 못하고 12시가 되자 전을 걷고 휑~ 귀경길에....ㅋㅋ

 

▲ 예전 관리실 자리를 옮겼답니다.

 

▲ 前 관리실 자리에서 바라 본 연안좌대의 대열....

  

▲ 진입로를 따라 들어오면 요런 표지가 보입니다.

   요기서 우회전하면 관리실 입니다.

 

▲ 드뎌 도착했다는 느낌이네요....

 

▲ 초 봄 산란기 철에 드리워 봄직한 자리입니다.

   관리실 바로 앞 자리입니다....

  

▲ 채고 뜨고.....(보기 좋은 장면이죠....)

   저와는 거리가 멉니다..... 영부인은 낚시와는 영~~~~~~~~

 

▲ 위에서 본 좌대 대열중 하나입니다.

   경고문구에 주눅이 들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좌대마다 하나하나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 좌대 낚시 모습....

 

▲ 쥔장께서 詩人이시랍니다...

   곳곳에 낚시터 답지않은 조형물과 자작 詩가 아로새겨진 판넬들이 자칫 삭막하기 쉬운 낚시터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 나름 숙고 끝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누워 자고 있는 텐트덕에 제 텐트를 펴지않고도 그다지 춥지않은 야간 낚시도 가능했고.....

   말풀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기대감에 앉아보니 수심이 1.8m정도로 마음에는 들지않지만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니 사진 왼쪽엔 수심이 너무 낮습니다...

 

▲ 차려진 제 전 입니다. 32,28 각 2대씩 집어제+어분,XX텐입니다.

 

▲ 첫 손님입니다.

   왠지 예전 기억이 소록소록 떠오르며 불안감이 엄습합니다.→요건 인찌끼한테 걸리면 미안하지만

   즉결처분입니다.

 

▲ 제 자리 왼쪽 수초대입니다. 주차공간도 몇대 나오고 수초가 밀생해서 연안으로 몰릴쯤이면

   좋은 자리일듯 합니다.

  

▲ 제방권 장대 라인입니다.

   진입로를 올라 바로 우회전으로 제방을 건너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자리입니다만 늦으면

   자리잡기가 곤란할 듯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 제방 위에서 바라 본 큰골낚시터 전경입니다.

 

▲ 다시 초입에 왔군요....

 

▲ 한 바퀴 둘러보고 열심히 해보려 했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요게 나와 줍니다.

 

▲ 근데 손실이 큽니다.

   조력 부족인지 장비 탓인지 몰라도 요즈음 인찌끼 장비가 남아나질 않습니다....ㅠㅠ

밤새 흩날리는 이슬탓에 추운 차안에 방치하였던 카메라 배터리가 다음날 조과와 아침 사진을

찍으려니 힘을 못쓰고 꺼져버립니다. 그래서 조과 사진은 없습니다.

 

※ 요즈음 인찌끼가 손재수가 있는지 잊어버리는 게 제법 됩니다.

    글쎄 옆 좌대 의자에 카메라를 걸어놓고 2시간을 달려 톨게이트를 보고나서야 카메라 생각이

    납니다.

     뒤늦은 전화에 부랴부랴 챙겨서 정성스레 포장까지해서 택배로 보내주신 큰골지기 안주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종       합 ◀

 - 총 조 과 : 잉어 10여수,향어 1수

               붕어 20여수(붕어 사이즈는 모두 생일이 같은 모양입니다.^^)

 - 미     끼 : 곡물,어분계열 혼합 / XX텐 / 지렁이

 - 조     황 : 낮에는 철없는 발갱이나 잉어 위주

                밤에는 조과가 저조함

                익일 06:00~08:00부터 폭발적인 붕어 입질 진행함.

                8:00이후 거짓말처럼 입질 뚝!

 - 채비손실 : 32대 파손, 받침틀 뒤꽂이 침수 망실

                 28대 원줄 차고나가 재 작업........

 - 뒷꽂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