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27일은 저희 회사의 큰 시험이 있는 날 이였습니다.
짧지않은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얻으라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응시하는 직원들에 응원을 하고 오후에 있을 직원 집들이까지 짬이
조금 있길래 무조건 전철을 올라탔습니다.
그래서 내린 곳이 동대문 전철역.................
예전 학교 다닐 때 생각도 나고 해서 무조건 황학동 시장 방면으로 걷다보니
서울 풍물 시장이라는 벽보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방향을 돌려 하염없이 걷다보니 신설동까지.......ㅠㅠ
처음엔 산보 삼아 느긋이 걸어보려 했지만 출퇴근 습관이 몸에 배인지라
잘 안되더군요.
운동화 속이 따뜻해질 즈음 도착한 서울 풍물 시장............
겉에서 보니 다소 실망도 했고 가끔 접하는 야시장(?)쯤으로 생각도
들더군요.........
▲ 서울 풍물 시장 정문 어제가 개장일인지라 화환도 보이고 이른 시간인데도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 정문에서 첫번째 보이는 2F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비교적 예전 재래시장과는 틀리게 표지판도 화장실,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 제일 처음 보이는 1층의 주황동입니다. 건강식품,의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더군요..
▲ 노랑동입니다. 의류,악세사리,공구류 기타등등(역학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 초록동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볼 것이 많은 동입니다.
낚시대,고가구,고미술품,카메라 등등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 보라동입니다. 아직 2층은 비어있는 부스가 많습니다. 이제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신 주인 분들
도 많고.....망원경으로 어딘가 보고 계시는 분도 계시고
▲ 남색동입니다. 여기도 아직 비어있는 곳이.........
▲ 여기도 아직............
▲ 어디나 있죠? 먹거리 해결소.................
다양한 먹거리에 가격은 일반 시중과 거의 비슷........
▲ 관광 안내소는 아직 비어있었고............
▲ 제가 들고 있는 카메라 할아버지쯤 되는 카메라도 보이고
미놀타........ㅋㅋ
예전에 소풍가서 저거하나 들고가면 친구들이 무쟈게 친한척 하던 때도 있었는데............
기타와 낚시대와 케이블류........... 궁합이 맞는 건가?
▲ 일제시대극에 나옴직한 옛날 자석식 전화기
웬만한 집에서는 엄두도 못 냈을 오디오들.................
예전 어느 부잣집 방 한켠을 차지했을 재봉틀............
TV시대보다 에전에 동네 사람을을 대상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려줬을법한 라디오......
▲ 사진이 흔들렸네요...........
다과상과 사극에 어울릴 소품들
수많은 밤알갱이와 고구마 감자들로 긴긴 겨울밤을 채워줬을 화로.........
이제는 녹이 잔뜩 붙은 ????? 뭐라더가 갑자기..........(다리미 대용인데....ㅋㅋ)
▲ 가시는 길 입니다. 신설동 역 기점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 여러가지 사진들이 모여 부쳐진 조형물도 있고
▲ 그중에 재미있는 사진 몇장입니다......
무슨 단속에 적발된 모양입니다. (무단횡단?)
▲ 소풍이나 시장에 가도 볼수 있고 알록달록한 외국 사진이나 만화등이 보이는 만화경....
▲ 요즈음 처럼 개그가 아닌 코미디가 유행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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