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찌끼가 가정을 꾸리고 나서는 이것 저것 제약이 생길 수 밖에는 없습니다만
그 중에 젤로 제약을 받는 것은 귀가시간과 음주, 그다음엔 낚시 출조입니다.
더우기 영부인께서는 제 출조에 항상 강력한 태클을 걸고 제 모친 또한 그 강한 태클에 일조를
하시곤 하십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얼마전엔 캠핑,
이번엔 팔자에 없는 트래킹...........(사실 트래킹도 아닌 행군 수준이지요.....^^)
앞으로 고행길을 알리없는 아이들을 깨워 어슴프레한 새벽에 주섬주섬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
시간이 6시...........
▲어슴프레한 어둠이 아직 남아 가로등도 졸고 있네요.....
▲ 4호선을 타고 창동역에서 내려 이런 기차를 1천원에 타 봅니다.
어디나 멀리 갈때면 아빠가 운전하는 차를 타버릇하던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 차창으로 이런 광경도 보이고
▲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장면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 전철만 보아온 아이들이 이런 기차를 타고......
(등받이가 앞뒤로 옮겨지는 걸 보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는군요.......ㅋㅋ)
▲ 이런 전경의 신탄리역에 내려
▲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철도 종단역 사진입니다....
▲ 오늘의 코스는 본래 신탄리역에서 군남홍수조절지까지로 정했습니다만.......
마음뿐이고 과하지않을 정도만 해볼 생각입니다.
▲ 의욕을 갖고 화이팅을 하며 걷기 시작합니다.
(맨 앞의 작은 넘, 큰 넘, 젤로 큰 영부인...)
▲ 차탄천의 상류로 보이는 하천 물이 시원스레 맑기만 합니다.
걷는 내내 이 하천을 좌우로 끼고 걷게 됩니다.
▲ 이런 강아지에 흠뻑빠져버린 작은아이
(아이들의 키우자는 보챔에 'X싸면 너희들이 치워!' 말 한마디로 정숙을 이끌어내는 영부인의
영도력에 경외심을 가져봅니다....ㅋ)
▲ 우리네 땅의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도 편안한 풍경인 듯 합니다.
▲ 이 표시에 한참을 아이들과 갑론을박을 합니다.
(부대표시,38도선 표시등등....결국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 이런 새들도 보고
▲ 이런 산과 마을 풍경도 보고
▲ 높아진 가을 하늘의 구름도 보고
▲ 한강둔치에서나 봄직한 이런 길도 한참을 걸어 봅니다.
▲ 그러다 이런 흉물(?)도 보고 (아직까지 독사다 아니다 논쟁의 대상입니다.......ㅋㅋ)
▲ 작은 아이 발에 무모한 도전을 서슴지않는 사마귀도 보고
▲ 가을 걷이가 분주한 이런 모습도 봅니다....
- 일 시 : 2010년 09월 26일 06시~16시
- 코 스 : 신탄리역 → 신망리역
- 연 장 : 대략 15㎞정도
- 특이사항 :
○ DMZ 트래킹코스에 사전 정보(코스등) 부족으로 정확한 코스는 아닌듯
○ 대략 신탄리역에서 출발 점심떄쯤 모 부대 복지회관을 만나는데 저렴한 가격에 중식 해결
○ 간단한 소형 취사도구가 아쉬웠던 때가......
○ 신발은 캠핑화 추천, 양말 역시 두꺼운 재질의 등산 양말
○ 사전 코스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거나 출력물을 이용
(전방지역인지라 위성사진등을 입수하기 어려움/잘못된 코스 선택으로 되돌기를 수차례 2㎞
정도는 더 걸은 듯....)
○ 아이들의 경우 식물,곤충등의 도감 소책자를 준비하고 코스,시간대,교통편등을 메모하게하면
좋은 점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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