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해프닝·조행기

07년 03월 17일 첫 조행기 (차평저수지)

인찌끼2 2007. 3. 23. 14:16

-긴긴 겨울을 나고 조금은 성급한 마음도 있지만 예년과 달리 포근했던

 며칠을 못이기고 07년 첫 출조에 나섰습니다.

 충북에 위치한 차평저수지인데 일단 경관도 수려하고 물이 깨끗한 탓에

 며칠전부터 부산을 떨며 팔자에 없는 좌대 예약까지 마치고 지인을 닥달해서

 첫 줄조에 나서는데................

 날씨가 영............................

 

 

▲관리소에서 제방을 바라본 차평지 전경

 

 

▲전경 2

 

▲전경3

 

전경4

-첫 사진은 철수하며 찍어 다소 날씨가 화창해보입니다만 출조 당일은 우중충한 날씨에 강풍까지....ㅠㅠ

 

 ▲ 깔끔하게 정리된 관리소 앞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수돗가 입니다.

    사장님의 성격이 나오는 듯............ㅋㅋ

 

 ▲ 올해 조롱박 덩굴이 타고 올라갈 하우스(?) 입니다.

    그나저나 얼마전 손을 크게 다치셨다는 사장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우여곡절끝에 지인과 합류하여 ★4개 좌대에 올라 3칸대 2대로 전을 차립니다.

   

 ▲ 셋팅이 끝난 쌍포............ 제 찌가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 밤을 지새우기 시작했지만 강풍에 간간히 빗방울까지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간간히 볼 수있는 입질에

    새벽 3시가 되도록 쪼여 봅니다.

    입질은 잉어는 반마디에서 한마디 내외 올려주거나 옆으로 째는 입질이

    우세하고 붕어는 나름대로 제법 올려 줍니다.

 

 ▲ 수상 좌대의 난방을 책임질 간이 보일러(?) 입니다.

    화력은 뛰어나지만 제가 말씀드린들 뭣하겠습니까? 직접 느껴봐야겠죠.......

 

 ▲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위력을 발휘할 ★5개 좌대입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저 좌대에서 쪼이고 있을겁니다...........ㅋㅋ

 ▲ 모델에 익숙치 못한 오늘 제 조과입니다. 대부분이 발갱이이며 붕어 3수정도입니다.

    기대했던 아침 시간은 전일의 피로로 늦게(06시)에 눈을 부비며 시작한 탓인지

    아침 시간은 몰황이였습니다. 

    옆의 지인님은 저의 밑밥에 어분이 많아 저에게만 발갱이나 잉어가 붙어 본인은 몰황이라는

    불평아닌 불평을 늘어 놓으십니다........ㅠㅠ

 

 

▲ 다음날 저희를 철수시키러 오시는 사장님이십니다.

   직접 카메라를 들이대는 건 실례인 것 같아 멀리서 한 컷 도촬을 감행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차분하시고 한 말씀 한 말씀 찾아오는 조사님들을 배려하는 말씀이 인상적인

   분이십니다.

 

▲ 저희 3명의 총 조과입니다.... 아직까지 활성도는 높지 않고 대부분이 발갱이 입니다.

 

▲철수하며 붕어골에서 건너편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 차평지 상류 초입 새물 유입구입니다.....

 

출조일자 : 2007.03.17

출 조 지  : 차평저수지 붕어골 별넷 좌대

              충북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 78-3 번지

              TEL : 043 - 877 - 2178

주 어 종  : 붕어,잉어,향어

사용미끼 : 섬유질,보리계열 집어제,어분,지롱자 (당일 지롱자는 위력이 떨어졌습니다.)

개인조과 : 붕어4여수, 발갱이 다수

              대도 세워 보지 못한 덩어리(?)

 

※모처럼만의 출조 였지만 즐겁기도 하고 좋은 공기에 나름대로 당찬 손맛 본 즐거운 출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