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차평지로 목적지를 정했지만 수그러질 줄 모르는 추위가 잠시 주춤거리자
바로 "못된붕어"님과 전화 통화를 합니다.
인찌끼 : "언제갈까요?"
못된붕어 :" "이번주......"
인찌끼 : "이른 시조회로 째려면 미리 작업을 해두어야하니깐 담주로 하죠....."
그래서 먼저 마침 봄방학중인 아이들을 모시고(?) 서울랜드로 쨉니다.
먹이고 줄 서주고 옷 가다듬어 주고를 하루종일..........
저는 지치고 추위에 짜증이 스을슬 오르는데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습니다.
▲ 사전 정지작업 끝나갈 무렵........에효..(미리 해두니 맘은 편하더라는............)
드뎌 정해진 2/28(음.2/24) 아침 일찍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라는, 그리고 낚시 조심하라는 마나님의 인사를 뒤로하고
걍 차평지로 쨉니다......
치밀한(?) 정지작업으로 지난주엔 실컷 놀아줬고 오늘 회사엔 얘기해두었고......
10시쯤 차평지에 도착해서 사장님과 간단한 수인사후에 한바퀴 돌아보니 아직 물이 차고 너무 맑은감이..............ㅠㅠ
▲ 관리실에서 제방을 바라보고.....
▲관리실 맞은편 (붕어골 들어가는 사유지쪽 도로 포장공사가 한창인지라 18시까지 시끄러서 혼났습니다.)
▲제방권 장대 포인트에서 상류를 보고
▲제방권에서 붕어골을 바라보고
▲제방권 장대 포인트
▲유명하죠? 붕어골 포인트
▲제방권에서 버드나무 밑을 거쳐 관리실 가는 포인트
일찌감치 짐을 싸들고 "못된붕어"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좌대로 진입합니다.
전 좀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저보사 훨씬 급한 조사님도 많으시더군요.....
▲제법 많은 조사님들의 출조로 바삐 왔다갔다 하시는 차평지 사장님......ㅋㅋ
사진에 보이듯 아직 연안 좌대 의자들도 자리를 못 잡고 한창 준비중인 차평지....
▲관리실 건너편 ★1 좌대 제 포인트입니다. 수심을 잡다보니 죄대에서 젤로 낮은 곳으로 앉았는데도 3M권.....
무쟈게 바람이 심했는데 사진에 좀 덜하군요.......
▲ 사진에 익숙치 못해서 걍 들이댄 야간 낚시 사진
▲ 새벽에 나와서 밑밥주고 손 씻으려 담갔다가 손 찢어지는 줄 알았다는......
▲ 못된 붕어와 착한(?) 인찌끼의 조황은 고생한 보람보다는 적은 듯......
▲조과중 가장 씨알이 좋은 넘으로,,,,,,,,,,,,,,
▲ 제 조행기에 제사진은 항상 없습니다. 항상 조행기의 마무리를 강조하시는 "못된붕어"님 입니다.
<정리>
출조일자 : 09년 02월 28일 11시~
출 조 인 : 못된붕어,인찌끼 외 미인 한분
날 씨 : -1℃ ~ 8℃
포 인 트 : 관리시 맡은편 별1 좌대
차평지 수상 좌대 시설이야 많은 분들이 아실 거구 싸모님들의 숯가마 선호를 능가하는 보일러 시설과
태양열을 집열하여 야간에 야시시한 무공해 조명,글구 자꾸 가보게되는 간이 수세식 화장실..........
(※이따금 전기시설이 없어 아쉬울때도 있지만 수상좌대 타는 이유야 일상 탈출로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 보자는 것일진데 큰 무리는 없죠?)
붕어먹거리 : 어분,집어제,그루텐, 입도 안대는 지롱자
사람먹거리:옻닭,옻닭죽,오리고기주물럭,수제 복분자酒,참두꺼비등등
(결과적으로 고기(魚)잡으러가서 새(鳥)고기만 타작을 했다는.......ㅠㅠ)
총 조 과 : 순수 붕어만 11수(터진거 빼고)
조황패턴 : 11시 전을 차린 후 21시까지 입질 하나도 못 봄(밑밥만 거의 한바가지 수준)
21시부터 22시까지 제법 올리는 찌올림 (3마디) 3수로 겨우 면피
22시부터 24시까지 2마리 추가로 마감(갑자기 소심해지는 입질.......ㅠㅠ)
취침전 잡아버린 두꺼비 여파로 10분만 10분만하다 6시 기상 2마리 추가
해뜨니 입질 꽈~앙
전체조황 : 전체적인 몰황이 예상되어 차평지 사장님꼐선 조바심을 냈었다는데 오히려 관리실 앞
내공만땅 한 조사님의 조과는 얕은 수심에서 대박이였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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